오늘 2023년 7월 1일 자로 대곡소사선이 개통되었습니다. 대곡소사선은 서해선과 경의선에서 운행을 할 노선입니다. 원래대로라면 한참 전에 개통되었어야 했는데요.
마침내 오늘 막 개통된 따끈따끈한 대곡 소사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곡소사선 건설목적
현재 수도권 서부에는 파주에서 부천, 시흥, 안산 지역들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있고, 국도로는 39번 국도가 있습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는 일평균 21만 대가 통행하는 구간으로 엄청난 통행량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많이 발생하는 구간입니다. 이러한 구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해선 철도를 개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서해선 철도만을 통해 해소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해선 + 평택파주고속도로를 통해 서부구간의 혼잡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또한 수도권 서남부의 도시들을 관통하는 철도노선입니다. 2018년에 서해선 소사-원시 개통으로 인해 부천시-시흥시-안산시를 관통하는 새로운 교통망이 생겨나 교통의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시흥지역의 교통에 큰 불편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목적으로는 수도권 서부 지역에서의 김포공항 접근성 증대입니다. 김포공항역은 현재 많은 역들이 환승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래서 인천-김포-서울과의 교통은 좋습니다. 하지만 일산이나 고양시, 부천, 안산 등과의 교통이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교통 연계를 해소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대곡소사선 노선도 및 배차간격
현재는 오늘 대곡소사선 개통으로 인해 대곡역(고양시)에서 부터 원시역(안산시)까지 이어져있습니다.
배차간격은 약 20분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곡소사선 사업시행자 및 운영사
소유권은 대한민국정부 소유로 이번 서해선 사업의 투자방식은 BTL사업입니다.
BTL사업이란 민간투자방식으로 Build Transfer Lease로 민간에서 건설을 하고 이후 정부에게 임대료를 받는 방식의 투자 방식입니다.
소사역~원시역 | 대곡역~소사역 |
이번 사업시행자는 대우건설의 이레일과 서부광역철도입니다. 두 개의 민간회사에서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존의 국유 BTL 사업에서 열차 운행 관련 업무는 한국철도공사가 수행해 왔지만, 이번에는 국토부에서 사업시행자인 서부광역철도로 운행 업무를 선정했습니다. 이례적인 일입니다. 아마 철도 민영화의 한 부분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후 전망
앞으로 서해선을 더욱 연장하여 교통 연계를 더욱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이러한 서해선의 영향으로 시흥이나 김포공항이 가장 큰 영향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서해선의 파주 연장 사업이 국가철도공단 수요 검증위원회에서 심의를 통과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운정(파주)에서 부천, 시흥, 안산까지 경기 북부에서 남부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파주에서 김포공항역까지 30분 이내로 도착하는 엄청난 교통 호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